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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프팅 실 종류별 차이, PDO, PLLA, PCL 동물실험 연구

생쥐 실험에서 PCL 실이 콜라겐을 더 많이 만들었지만, 실리프팅 실은 목적과 부위, 시술자를 함께 보고 골라야 합니다

상담에서 PDO와 PCL, PLLA 가운데 무엇으로 할지 고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고개를 갸웃합니다. 겉보기엔 다 비슷한데 병원마다 권하는 실이 다르고 가격 차이도 커서 판단이 어렵습니다. 비싼 실리프팅 실이 꼭 더 좋은지, 실 종류에 따라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동물실험으로 견준 연구가 있어 결과를 사실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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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볼 논문은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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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실 재료부터 짚어 봅니다

PDO, PLLA, PCL은 모두 시간이 흐르면 몸 안에서 저절로 분해되는 흡수성 실 재료입니다.

실 재료어떤 재료인가분해되기까지
PDO (폴리디옥사논)가장 먼저 쓰인 실, 봉합사로 오랫동안 써 온 검증된 재료6~8개월 정도
PLLA (폴리-L-락틱산)PDO 뒤에 등장, 정형외과 핀과 봉합사에 쓰던 재료로 콜라겐을 만드는 기간이 더 김12개월 정도
PCL (폴리카프로락톤)가장 최근 재료, 유연하고 탄성이 있어 통증과 불편감이 덜하며 FDA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음1년에서 1년 반 정도로 가장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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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은 어떻게 설계됐나요?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성형외과 연구팀은 털이 없는 생쥐(SKH-1) 30마리의 등 피부 밑에 실을 넣었습니다. 비교 대상은 PDO, PLLA, 기존 PCL(Ultra-V), 신형 PCL(Glo-One) 네 가지였습니다.

실을 넣고 1주, 4주, 8주가 지났을 때 조직을 채취해 콜라겐 생성량, TGF-β 발현, 염증세포 수, 주름 면적을 쟀습니다. 이중맹검 설계는 아니지만, 객관적인 측정값으로 실 종류를 나란히 비교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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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은 어느 실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졌나요?

PCL 실이 PDO와 PLLA를 뚜렷하게 앞질렀습니다. 8주째 PCL 그룹의 콜라겐은 PDO나 PLLA 그룹보다 약 50% 많았고, 통계적으로도 의미 있는 차이였습니다(p값 0.001 미만). 신형 PCL은 4주째에 벌써 다른 실보다 콜라겐이 많았습니다.

차이를 만든 것은 분해 속도입니다. 천천히 녹는 PCL은 자극을 더 오래 이어 가고, 그동안 섬유아세포가 계속 깨어 있어 새 콜라겐(Type III)을 더 많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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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을 부르는 신호, TGF-β

TGF-β는 콜라겐 생성을 앞에서 이끄는 신호물질입니다. 상처가 아물 때 섬유아세포를 깨우는 역할을 하니, 콜라겐을 만들라는 지시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8주 뒤 신형 PCL 그룹은 TGF-β가 250% 넘게, Type III 콜라겐은 300%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PDO와 PLLA 그룹은 실을 넣지 않은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 실험에서 분명한 콜라겐 생성 효과가 확인된 실은 PCL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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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반응은 나쁜 신호일까요?

염증이라는 말에 걱정부터 앞설 수 있지만, 실리프팅 초기에 생기는 염증은 필요한 단계입니다. 염증세포가 섬유아세포를 건드려 콜라겐을 만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4주째에는 신형 PCL 그룹에서만 염증세포가 의미 있게 늘었습니다. 8주째에는 두 PCL 그룹 모두 PDO, PLLA 그룹보다 염증세포가 두 배 넘게 많았고, 연구팀은 이 반응이 콜라겐 생성으로 이어졌다고 해석했습니다. 신형 PCL은 분자량이 커서 분해가 더 늦게 시작되고, 그 덕분에 자극이 더 길고 강하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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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은 기대만큼 줄지 않았습니다

8주 뒤 주름 면적을 비교했을 때 그룹 사이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습니다. 신형 PCL 그룹에서 주름이 20% 안팎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보였을 뿐입니다.

주름 개선을 판단하기에 8주는 짧은 기간이라는 해석이 자연스럽습니다. 콜라겐이 쌓이고 피부 탄력이 돌아오기까지는 더 긴 시간이 걸리고, 연구팀도 장기 추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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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프팅 실, 결국 무엇을 기준으로 고를까

비교 기준실 종류별 순서
콜라겐 생성PCL이 가장 높고 PDO와 PLLA는 비슷한 수준
유지 기간PCL(1년에서 1년 반), PLLA(12개월), PDO(6~8개월)
부드러움과 착용감PCL이 가장 낫고 PLLA, PDO가 뒤를 이음

리프팅을 오래 유지하면서 콜라겐 재생에 따른 탄력 개선까지 바란다면 PCL을 후보로 놓고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PDO가 뒤처지는 재료는 아니며, 충분히 검증되었고 비용 대비 효과도 따져 볼 만합니다. 어떤 실이 맞는지는 시술 부위와 피부 상태, 예산을 함께 놓고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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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림 다섯 장의 출처는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연구팀 논문(J Cosmet Dermatol 2021)입니다.

연구가 말해 주지 못하는 것

실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를 가장 크게 가르는 것은 시술자의 손입니다. 얼굴 해부학 구조를 잘 아는 의료진에게 받아야 하고, 실이 잘못 들어가면 이동, 돌출,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연구 자체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 생쥐를 대상으로 한 결과라 사람에게 그대로 옮길 수 없습니다.
  • 지켜본 기간이 8주에 그칩니다.
  • 매끈한 단일실, 곧 모노필라멘트를 썼기 때문에 코그실이라면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신형 PCL 제조사(Glo-one)가 후원한 연구입니다. 2017년부터는 독립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이해충돌 가능성은 따져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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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 생쥐 실험에서 PCL 실은 8주 뒤 PDO, PLLA보다 콜라겐이 50%가량 많았고, 신형 PCL은 TGF-β가 250% 넘게 늘었습니다.
  • 그래도 PCL만이 답은 아니며, 시술 목적과 부위, 예산에 맞춰 실리프팅 실 종류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떤 실이든 경험 많은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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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논문은 Cho SW, Shin BH, Heo CY, Shim JH가 함께 쓴 Efficacy study of the new polycaprolactone thread compared with other commercialized threads in a murine model입니다(J Cosmet Dermatol 2021년 20권 2743–2749쪽).

내 피부에 맞는 실리프팅 실 종류가 궁금하다면 상담에서 확인하세요.


최종 검토 2026년 11월 5일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시술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은 전문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