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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주름 유형별 매선 접근법, 꺼짐, 처짐, 근육

꺼짐인지 처짐인지 근육 탓인지 팔자주름 유형부터 가려야 매선 효과가 오래 남습니다

팔자주름 매선을 세 번 받았는데 한 달을 못 버텼다는 분, 친구는 만족했다는데 나는 왜 그대로인지 모르겠다는 분, 실을 꽤 넣었다는데 티가 안 난다는 분. 진료실에서 자주 마주하는 장면입니다. 이럴 때 실이나 시술자를 먼저 의심하지만, 정작 놓친 것은 내 얼굴에서 팔자주름이 왜 생겼는가일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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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연세대 해부학 연구팀은 팔자주름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설명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팔자주름 유형별로 무엇이 다른지, 그에 따라 매선 접근법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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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서 깊어진 팔자주름, 1형

살이 처진 느낌은 없는데 코 옆이 쑥 들어가 주름이 깊어 보이는 분이 있습니다. 이때 문제는 처짐보다 볼륨이 모자란 데 있습니다.

코 옆의 뼈인 상악 견치와가 오목한 분은 그 위를 덮는 지방도 얇습니다. 그러면 옆 볼살과 높낮이 차이가 생기고, 그 경계가 주름처럼 보입니다. 정확히는 주름보다 골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당겨 올리는 데만 집중하면 꺼진 자리는 그대로 남고, 1형 매선은 볼륨을 먼저 채우는 데서 출발합니다.

코 옆이 세모꼴로 꺼져 보이거나 주름보다 골이 패였다는 느낌이 강하다면 1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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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부터 역방향 기법 그림까지 여섯 장은 Hong GW 외(2024), Diagnostics 14(7):716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그렸습니다.

볼살이 내려와 생긴 팔자주름은 왜 가장 흔할까요?

나이와 함께 볼살이 내려앉았다고 느낀다면 가장 흔한 2형일 가능성이 큽니다. 2024년 해부학 연구에 따르면 팔자주름 선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 조직이 붙어 있는 힘이 다릅니다.

  • 선 아래쪽, 윗입술 부분은 구륜근에 단단히 붙어 있어 쉽게 처지지 않습니다.
  • 선 위쪽, 볼 부분은 느슨하게 이어져 있어 세월이 갈수록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아래는 붙잡혀 있고 위만 내려오니, 처진 볼살이 고정된 윗입술 위로 겹쳐 접히며 주름이 깊어집니다. 2형에 맞는 매선 접근은 느슨해진 볼 조직을 위로 끌어올려 높낮이 차이를 줄이는 것입니다.

웃을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팔자주름이 더 거슬리고 볼이 예전보다 내려왔다고 느낀다면 2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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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근육이 만드는 팔자주름, 3형

어릴 때부터 웃기만 하면 팔자주름이 깊게 잡혔다면 처짐도 꺼짐도 아닌, 근육이 붙는 자리의 문제입니다. 웃을 때 움직이는 상순거근, 소관골근, 대관골근이 팔자주름 선 바로 밑 피부에 붙어 있습니다.

웃는 순간 이 부착점이 당겨지면서 선 아래는 오목해지고 위쪽 볼은 볼록 솟습니다. 젊을 때는 표정을 지을 때만 드러나다가, 나이가 들면 피부에 자국이 굳어 무표정에서도 선이 남습니다.

이런 경우 당겨 올리기만 하면 근육이 같은 자리를 계속 끌어당겨 효과가 금방 흐려집니다. 3형에는 주름선 자체를 다루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표정을 지을 때 유독 그 자리가 접힌다면 3형 요소를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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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에서 가장 흔했던 형태는 2형과 3형이 겹친 복합형입니다. 볼은 처졌고, 근육 부착 때문에 접히기도 하는 얼굴입니다. 이럴 때 한 가지 방법만 쓰면 효과가 어느 선에서 멈출 수 있습니다.

처진 곳은 올리고, 주름선은 탄력을 키우고, 필요하면 볼륨까지 보태야 합니다. 결국 내 팔자주름이 어느 유형인지 먼저 아는 것이 매선 효과를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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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 방향이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까요?

같은 매선도 어디서 시작해 어느 쪽으로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2024년 연구는 역방향 기법(Reverse Technique)이 더 효과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양방에서는 관자놀이 위쪽에서 출발해 팔자주름 쪽으로 내려오는 방향을 주로 썼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처럼 광대가 도드라진 얼굴에서는 실이 중간에 꺾이면서, 끌어올려야 할 조직을 넉넉히 잡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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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내놓은 역방향 기법은 팔자주름 바깥 아래쪽에서 시작해 위쪽의 단단한 조직에 실을 고정합니다. 한방 매선에서는 예전부터 써 온 방향이기도 합니다. 대영, 협거, 지창 같은 경혈 자리를 기준 삼아 조직을 들어 올리며 실을 넣으면 저절로 이 방향이 나옵니다. 현대 해부학 연구가 전통 매선 기법의 원리에 힘을 실어 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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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선 상담에서 확인할 네 가지

팔자주름의 원인은 꺼짐, 처짐, 근육, 그리고 이들이 겹친 경우까지 사람마다 다릅니다. 상담에서는 아래를 짚어 보세요.

확인 항목이렇게 물어보세요
원인 진단팔자주름이니 실을 넣자는 말로 끝나지 않고, 왜 생겼는지 설명해 주는지
실의 방향과 깊이어느 방향, 어느 층에 실을 넣는지 알려 주는지
함께 쓰는 방법리프팅 말고도 필요하면 볼륨 보완과 주름선 관리를 같이 권하는지
경혈을 고려한 설계해부학 구조와 경혈 위치를 함께 보는 한방 매선의 장점을 살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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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 팔자주름은 꺼짐(1형), 처짐(2형), 근육 부착(3형)으로 나뉘며, 가장 흔한 것은 2형과 3형이 겹친 복합형입니다.
  • 유형별로 볼륨 보완, 끌어올리기, 주름선 관리로 매선 접근이 달라지고, 역방향 기법처럼 실의 방향도 결과를 바꿉니다.
  • 매선 효과가 아쉬웠다면 코 옆 꺼짐, 볼 처짐, 웃을 때 접힘을 먼저 살펴 팔자주름 유형부터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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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 팔자주름이 생기는 해부학적 원인을 다룬 연구, Hong GW 외, Diagnostics 2024년 14권 7호 716

원인을 알면 방법이 달라지고, 방법이 맞으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내 팔자주름이 어느 유형인지는 상담에서 확인하세요.


최종 검토 2026년 11월 5일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시술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은 전문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