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한의원비에이한의원

실리프팅, 왜 금방 풀릴까? 효과 오래가는 비결은

"실리프팅 했는데 왜 벌써 풀린 것 같죠?" "분명 좋은 실 썼다고 했는데..." "효과가 1년은 간다더니 6개월도 안 됐는데

"실리프팅 했는데 왜 벌써 풀린 것 같죠?" "분명 좋은 실 썼다고 했는데..." "효과가 1년은 간다더니 6개월도 안 됐는데요" 실리프팅 후 효과가 생각보다 빨리 사라져서 실망하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학술 연구를 바탕으로 실리프팅 효과가 오래 지속되려면 무엇이 중요한지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image

1. 이 연구는 어떤 연구인가요?

2024년 3월, 국제 학술지 Cosmetics(MDPI)에 연세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입니다. "실리프팅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기존 연구들을 종합 분석했습니다.

실리프팅 관련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 특정 실 제품이나 시술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이 연구는 그런 개별 연구들을 모아서 "결국 뭐가 중요한 거야?"라는 질문에 답을 내린 거예요.

그래서 실리프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되는 연구입니다.

image

2. 연구의 핵심 메시지

"그냥 위로 당기면 금방 풀립니다" 이 연구에서 가장 강조하는 내용은 이겁니다. 쉽게 말해, "얼마나 세게 당기느냐"보다 "어디에 어떻게 고정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거예요.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예요.

아무리 세게 당겨도 고정할 곳이 약하면 금방 풀리잖아요. 텐트 칠 때 말뚝을 단단한 땅에 박아야 바람 불어도 안 날아가는 것처럼, 실리프팅도 단단한 조직에 제대로 고정해야 오래 유지됩니다.

image

3. 실리프팅 효과가 오래가려면? 8가지 핵심 요인

① 실의 재료 PDO, PLLA, PCL 등 다양한 재료가 있는데요. 각각 녹는 시간과 탄력이 달라요. 예를 들어 PLLA 성분 실은 탄성이 좋아서 표정 지을 때 피부 움직임에 더 잘 적응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느낌이 오래 유지되죠. PDO는 6~8개월, PLLA는 12개월 정도, PCL은 1년 반 정도 체내에서 유지돼요. 하지만 오래 남는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본인 피부 상태와 원하는 효과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image

② 실의 두께 같은 재료라면 두꺼운 실이 더 오래 버팁니다. 재미있는 건, 직경이 2배 차이 나면 버티는 힘은 4배나 차이 난다는 거예요. 조금만 더 두꺼워도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두꺼운 게 좋은 건 아니에요. 너무 두꺼우면 피부에서 만져지거나 불편할 수 있거든요. 시술 부위와 피부 두께에 맞는 적절한 굵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image

③ 코그(돌기)의 모양과 개수 실에 달린 작은 돌기를 '코그'라고 하는데요. 이게 피부 조직을 붙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가늘고 긴 코그: 처음 걸리기는 좋은데 오래 버티기 어려움 두껍고 짧은 코그: 한번 걸리면 오래 유지됨 코그 개수가 많을수록 조직을 넓게 잡아주니까 유지력도 좋아집니다.

특히 피부가 얇거나 처짐이 심한 분들은 코그가 많은 실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④ 코그의 방향 코그가 어느 방향으로 나 있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요. 양방향 코그: 중앙으로 모아주는 힘이 강함 다방향 코그: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잡아줘서 풀리지 않게 유지 요즘은 둘을 조합해서 쓰는 게 트렌드라고 합니다.

양방향으로 먼저 조직을 모은 다음, 다방향으로 그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에요.

image

⑤ 삽입 깊이 어느 층에 넣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피부 아래에는 여러 층이 있는데, 그중 'SMAS'라는 근막층에 가깝게 넣어야 효과가 오래갑니다. 너무 얕게 넣으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고요.

반대로 너무 깊게 넣으면 리프팅 효과가 피부 표면까지 잘 전달되지 않아요. 딱 적절한 깊이를 찾는 게 시술자의 실력입니다.

image

⑥ 고정점 선택 "어디에 고정하느냐"가 지속 기간을 결정합니다. 귀 주변이나 관자놀이 쪽에는 단단한 근막 조직들이 있어요. 여기에 실을 잘 고정하면 오래 유지되고, 엉뚱한 곳에 고정하면 금방 풀려요.

연구에서는 측두근막, 광대인대, 귀 주변 인대 등을 좋은 고정점으로 꼽았어요. 이런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알고 활용하는 게 핵심입니다.

image

⑦ 당기는 방향(벡터) 설계 처진 부위마다 당겨야 하는 방향이 달라요. 볼살이 처졌다면? → 관자놀이 방향으로 턱선이 무너졌다면? → 귀 뒤쪽 방향으로 얼굴 구조에 맞게 방향을 설계해야 자연스럽고 오래 유지됩니다.

똑같은 실을 써도 방향 설계가 잘못되면 효과가 금방 사라지거나 어색해 보일 수 있어요.

image

⑧ 실의 신선도 이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PDO 실은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공기 중 수분에 반응해서 조금씩 약해지기 시작해요. 개봉한 지 오래된 실을 쓰면 끊어지기 쉽고 효과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시술받을 때 새 제품을 개봉하는지 확인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사소해 보이지만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image

4. 그래서 뭐가 제일 중요해요?

연구 결론을 정리하면 이래요. 실의 종류나 개수보다 더 중요한 건 어느 깊이에 넣느냐 어디에 고정하느냐 어떤 방향으로 당기느냐 즉, 시술자의 해부학적 이해와 설계 능력이 효과 지속의 핵심이라는 겁니다.

비싼 실을 많이 넣는 것보다, 적절한 실을 정확한 위치에 올바른 방향으로 넣는 게 훨씬 중요해요. 결국 실리프팅은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라는 거죠.

image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실리프팅이 금방 풀리는 이유가 뭐예요? → 고정점이 잘못되었거나, 너무 얕게 넣었거나, 당기는 방향이 맞지 않은 경우 좋은 실 쓰면 오래가나요? → 실 종류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넣느냐가 더 중요해요

시술자 실력이 중요한가요? → 매우 중요합니다. 해부학적 구조를 잘 아는 시술자가 해야 오래 유지돼요 개봉한 지 오래된 실은 괜찮나요? →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신선한 실을 쓰는지 확인하세요

"좋은 실"보다 "좋은 설계"가 먼저입니다. 실리프팅을 고려하신다면, 어떤 실을 쓰는지보다 시술 경험과 해부학적 이해도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