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븀야그 레이저 PDRN 스킨부스터, 통증과 흡수 비교
바늘 대신 레이저로 미세한 통로를 열면, 통증과 자국 부담을 덜면서도 성분을 진피층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스킨부스터 효과는 마음에 드는데 다시 맞을 생각을 하면 엄두가 안 난다는 분이 꽤 많습니다. 점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주사할 때 아프고, 시술 중에 눈물이 났다거나 너무 아파서 다른 시술로 옮겼다는 이야기도 흔합니다. 이 글은 어븀야그 레이저로 먼저 길을 내고 PDRN 스킨부스터를 발라 흡수시키는 방법이 손주사, MTS와 어떻게 다른지, 진행 순서와 관리법까지 이어서 정리했습니다.

손주사의 확실함, 그리고 그 대가
손으로 직접 주사하면 약물이 피부 안에 그대로 들어가니 효과 면에서는 분명히 유리합니다. 그 대신 통증을 참아야 하고, 주사 자리가 오돌토돌 솟는 엠보싱과 며칠간의 다운타임도 감수해야 합니다. 일정이 빡빡한 분에게는 이 부담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 눈길을 끄는 것이 어븀야그 레이저를 함께 쓰는 방식입니다. 레이저로 피부에 아주 작은 길을 미리 뚫어 두고, 그 위에 스킨부스터를 펴 발라 스며들게 합니다.

PDRN은 무엇인가요?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연어에서 뽑아낸 DNA 조각입니다. 사람 세포와 구조가 비슷해 피부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기대합니다.
PDRN과 PN 계열은 재생과 탄력 개선을 함께 노릴 수 있어서 스킨부스터 가운데서도 꾸준히 찾는 성분입니다.

어븀야그 레이저는 어떤 레이저일까
어븀야그(Er:YAG) 레이저는 2940nm 파장을 씁니다. 이 파장은 물에 아주 잘 흡수되어 피부 겉면에서 정밀하게 일합니다. 성질을 모아 보면 이렇습니다.
- 물 흡수율이 CO2 레이저의 16배가량
- 열이 주변으로 번지기 전에 조직을 덜어 내는 Cold Ablation 방식
- 둘레 조직이 거의 다치지 않음
- 한 번 쏠 때 5~20μm 깊이에서 작동
- 흉터나 색소침착 위험이 낮은 편
본래 어븀야그 레이저는 점 제거, 흉터 치료, 박피에 쓰던 장비입니다. 에너지를 약하게 낮춰 마이크로홀, 곧 미세 구멍을 내면 스킨부스터가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그냥 바르면 왜 흡수가 안 될까요?
피부 가장 바깥의 각질층은 바깥 물질을 막아 서는 장벽입니다. 좋은 성분도 그냥 발라서는 이 벽을 넘기 어렵고, 화장품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어븀야그 레이저는 이 장벽 문제를 푸는 열쇠입니다.

MTS(미세침)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 분명합니다. MTS는 바늘로 구멍을 내는데, 바늘이 만든 상처에 체액이 차오르면 도리어 약물이 들어가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어븀야그 레이저가 만든 마이크로홀에서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아 성분이 잘 스며듭니다.

시술 순서, 네 단계
- 마이크로홀 내기: 어븀야그 레이저를 프락셔널 모드로 두고 얼굴 전체에 0.06~0.2mm 깊이의 작은 구멍을 냅니다. 스킨부스터가 닿아야 할 진피층과 같은 깊이입니다. 에너지가 약해 거의 아프지 않아 마취 없이 진행합니다.
- PDRN 스킨부스터 바르기: 구멍이 열린 피부에 PDRN 스킨부스터를 골고루 펴 바르면, 미세한 통로를 따라 성분이 피부 속으로 스며듭니다.
- LDM 초음파로 밀어 넣기: LDM 초음파의 진동이 발라 둔 스킨부스터를 진피층까지 밀어 넣어 흡수를 높이고 낭비되는 양을 줄입니다.
- 진정: 진정팩이나 보습으로 마무리해 열감을 식히고 피부를 안정시킵니다.

손주사, MTS, 어븀야그 레이저 도포 비교
어븀야그 방식은 바늘 자국이 없고 피부 상태에 따라 에너지 세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손주사는 약물이 가장 많이 들어가지만 통증과 다운타임이 따라오고, MTS는 바늘의 물리적 자극이 예민한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고민에 따라 달라지는 스킨부스터 성분
같은 스킨부스터라도 피부 상태와 고민에 따라 맞는 성분이 다르니, 상담에서 내 피부에 맞는 것을 함께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스킨부스터 통증이 두려워 계속 미뤄 왔다
- 바늘 자국 없이 피부를 관리하고 싶다
- 결혼식이나 중요한 약속 전에 피부 상태를 빨리 끌어올리고 싶다
- 건조함, 잔주름, 탄력 저하가 신경 쓰인다
- 트러블이나 홍조 같은 염증성 고민이 있다
- 계절이 바뀔 때마다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진다

시술 뒤 시기별 관리

시술 간격과 피부 손상, 두 가지 질문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대개 3~4주 간격으로 3~5회 받으면 효과가 쌓이면서 오래갑니다. 그다음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유지 관리를 권합니다.
레이저라서 피부가 상하지 않을까요? 아주 약한 에너지를 쓰므로 피부 손상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어븀야그 레이저 자체가 콜라겐 재생을 이끌어 모공, 잔주름, 색소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스킨부스터와 함께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 스킨부스터의 효과는 분명하지만 통증과 바늘 자국 때문에 시술을 망설이는 분이 많습니다.
- 어븀야그 레이저로 마이크로홀을 열고 PDRN 스킨부스터를 바르면, 바늘 자국 없이 에너지를 조절하며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이 보낼 수 있습니다.
- 시술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니 내 피부에 맞는 방법을 충분히 상담하고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연구 자료
아래 논문 제목은 우리말로 옮겨 적었습니다.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약물 전달(LADD)
- 2006년, 어븀야그 레이저로 피부를 통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DNA를 전달한 연구
- 2007년, 어븀야그 레이저 전처리가 마약성 진통제의 경피 전달을 높인 연구
- 2008년, 어븀야그 레이저가 펩타이드 경피 전달과 피부 백신 접종을 높인 연구
- 2009년, 저출력 어븀야그 레이저 전처리로 국소 siRNA 전달을 높인 연구
- 2022년, Nd:YAG 레이저로 화장품 펩타이드의 피부 전달을 높인 연구
PDRN 스킨부스터
- 2017년, PDRN의 약리 작용과 임상 활용
- 2020년,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의 염증 조절
- 2022년, 피부 노화 방지 성분으로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의 가능성
- 2024년, 조직 공학과 재생에서 PDRN이 가진 폭넓은 잠재력
- 2025년, PDRN에서 PN까지, 과학적 정의와 임상 적용 사이의 간극 메우기
LADD 종합 리뷰
- 2016년, 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AFXL) 보조 약물 전달의 중개의학 비판적 리뷰
- 2017년, 국소 약물 전달을 높이는 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 최신 정리
- 2019년, 프락셔널 레이저 보조 약물 전달의 기초
- 2024년, 피부 회춘을 위한 레이저 기술의 발전에 관한 종합 리뷰
내 피부에 어븀야그 레이저 도포 방식이 맞는지, 어떤 스킨부스터 성분이 어울리는지는 상담에서 확인하세요.










최종 검토 2026년 11월 5일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시술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은 전문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